관계 심리 : 과다한 자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자신의 내면의 정원을 먼저 아름답게 가꾸고 사람들을 초청하여 맞아들이라.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때로는 과다한 자의식은 자신 스스로 더욱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거짓자아에 묶여 살게 만든다. 사실 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스스로 그렇게 자신이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느끼거나 자신의 생각의 굴레 속에서 묶여 살 때가 많다.

 

스포트 라이트 효과를 아는가? 사람들은 본인의 삶을 살기에도 바빠서 타인의 작은 변화에 별로 관심을 둘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본인은 자신을 너무 과대하게 의식한 나머지 스스로 내가 남들의 눈에 보기에 어떠할까? 스스로 걱정하면서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렇게 반응을 하면서 남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염려하는 동안, 자신 스스로의 내면은 기준이 내가 아닌 남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러한 자의식은 건강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자신의 모습과 존재를 사랑하고 당당하게 살 필요가 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은 어떠할 때 행복한지 살펴보고 자신을 사랑해보자

 

내면의 가치를 본인이 먼저 정립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그 내면의 향기는 흘러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역으로 생각하며 살라.  "나는 호감을 얻으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내 존재 자체가 호감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나의 매력을 못 알아보는 사람은 그가 안목이 없는 것 뿐이다. 그리고 각자 다른 매력과 취향을 가졌을 뿐이다. "

 

먼저 자신을 사랑함으로 건강한 자아를 세우고 그 이후에 자신의 관계를 외부로 넓히라. 

반대의 순서로 외부의 사람들의 반응부터 생각하고 걱정하지 말라.

 

타인이 나를 미워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은 본인의 내면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다른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싶은가? 사람들마다 평가는 다를 수 있으며 오늘 좋은 평가를 들었다가 내일은 혹평을 듣기도 하는 것인 복잡한 현대 사회상이다. 시대마다 지역마다 가치관과 호감이 다르고, 시대 트랜드는 계속 변한다. 이 복잡한 요소들과 인간관계들 속에서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좋아요'를 많이 받고 싶다는 것은 늘 대중의 끊없이 바뀌는 취향과 흐름들 속에 본인을 내어둔다는 의미이다. 좋은 시즌에는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하루 아침에 타인의 시선이 달라지고 다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속에서나 타인의 반응에 상관없이, 본인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고결한 가치와 자아상을 반석 같이 먼저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본인의 아름다운 성과 내면의 정원을 가꾼 후에 타인을 손님으로 맞아들여 자신을 보여줘도 늦지 않다. 먼저 자신의 정원이 갖춰지기도 전에 손님들을 많이 받아들여 보여주고 나면, 그들은 한 두번은 칭찬하며 찾아오겠지만 곧 꽃이 시들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내면의 정원에 항상 사시사철 꽃이 피게 하며 상록수가 푸른 숲이 깃들게 하며, 생수의 강물이 계속 흐르게 하라. 그렇게 하면 주위 사람들이 담장 너머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신경쓰지 않고도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렇게 본인 내면에서부터 풍성한 열매과 강물이 흘러나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며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돕고 사랑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호감과 호평도 올 것이다. 이런 평판을 위해 하는 삶이 아니라, 본인 자체가 아름다운 존재로 가꾸어져 있기 때문이다.